혈관 건강의 적신호, 고지혈증! 언제부터 약을 먹어야 할까요?

 [영상 요약]

혈관 건강의 적신호, 고지혈증! 언제부터 약을 먹어야 할까요?

"피 속에 기름이 많다"는 고지혈증,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 후 진단을 받고 걱정하십니다. 고지혈증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혈관에 기름기가 쌓이면 혈관이 손상되어 뇌졸중(중풍)이나 심근경색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3대 성인병' 중 혈관에 가장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고지혈증입니다.

그렇다면 고지혈증은 언제부터 약물 치료를 시작해야 할까요? 그 기준은 단순히 콜레스테롤 수치가 아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고지혈증 치료의 가장 중요한 기준은 바로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입니다.

  • 건강한 일반 성인: LDL 수치가 160mg/dL 이상일 때 약물 치료를 고려합니다.

  • 40세 이상, 위험인자 보유 시: 고혈압, 흡연, 심혈관 질환 가족력 등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다면 LDL 수치가 130mg/dL 이상부터 약물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환자: 당뇨병은 그 자체로 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강력한 위험인자입니다. 따라서 LDL 수치가 100mg/dL 이상이면 약물 치료를 시작하며, 최근에는 40세 이상 당뇨병 환자라면 수치와 상관없이 고지혈증 약 복용을 권고하는 추세입니다.

  • 뇌졸중, 심장 질환 경험자: 이미 관련 질환을 겪었다면, 재발 방지를 위해 더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LDL 수치를 70mg/dL 미만, 때로는 50mg/dL 미만까지 낮춰야 합니다.

이처럼 고지혈증 치료는 단순히 검사 결과지의 숫자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나의 나이, 기저 질환, 가족력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전문의와 상담 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고지혈증 치료 기준은 혈관 건강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시고, 적극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건강한 혈관을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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