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공포, 혹시 나도 공황장애? - 증상부터 대처법까지 모든 것
갑작스러운 공포, 혹시 나도 공황장애? - 증상부터 대처법까지 모든 것
어느 날 갑자기, 아무런 이유 없이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숨이 막히는 경험을 하셨나요? '이러다 죽는 거 아닐까?'하는 극심한 공포에 휩싸인 적이 있다면, 오늘 이야기에 주목해주세요. 바로 '공황장애'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공황장애란 무엇일까요?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죽을 것 같은 공포와 함께 호흡 곤란, 어지러움, 손발 저림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예측할 수 없이 찾아와 몇 분 안에 최고조에 달하며, 많은 분들이 심장에 큰 문제가 생긴 것으로 오해해 응급실을 찾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치료가 꼭 필요해요!
공황장애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 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첫 발작의 충격이 매우 컸을 때
사람이 많거나 도망치기 어려운 장소를 두려워하는 '광장 공포증'이 함께 나타날 때
증상이 오래 지속될수록 (빨리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습니다)
우울증을 동반할 때
어린 시절 부모와의 이별(이혼, 사별 등)을 경험했을 때
대인 관계에 예민하거나, 사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성격 자체가 불안감이 높고, 카페인이나 니코틴을 과도하게 섭취할 때
첫 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했을 때
공황 발작이 찾아왔을 때 대처법
만약 공황 발작이 찾아왔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 방법을 시도해보세요.
천천히 심호흡하기: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방법입니다.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입으로 천천히 내쉬며 호흡을 가다듬으세요.
오감에 집중하기 (그라운딩 기술): 불안한 생각에서 벗어나 현재에 집중하는 기술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 세 가지를 소리 내어 말해보세요. (예: "책상, 창문, 파란색 펜")
들리는 소리 세 가지에 집중해보세요. (예: "시계 소리, 차 소리, 내 숨소리")
느껴지는 촉감 세 가지를 말해보세요. (예: "부드러운 옷, 차가운 책상, 발바닥의 느낌")
주변 사람이 공황 발작을 겪을 때
가족이나 친구가 공황 발작으로 힘들어한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게 곁을 지켜주는 것입니다. "괜찮아, 곧 괜찮아질 거야"라고 안심시키며, 그들이 오감에 집중하고 심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호들갑을 떨기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치료, 빠를수록 좋습니다
공황장애는 약물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망설이지 말고 전문가의 진료를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방치하면 우울증 등 다른 문제로 이어져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불안과 공포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혼자 끙끙 앓지 마세요. 적극적인 대처와 치료를 통해 건강하고 편안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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