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약 없이 관리할 수 있을까? -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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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 약 없이 관리할 수 있을까? -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의 모든 것

"고지혈증 진단을 받았는데,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일 겁니다. 고지혈증 관리는 크게 약물치료생활 습관 개선, 이 두 가지 축으로 이루어집니다. 오늘은 언제 약물치료가 필요하고,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는 왜 부족한 경우가 많은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고지혈증 관리의 핵심, LDL 콜레스테롤

고지혈증 관리의 핵심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수치를 낮추는 것입니다. 물론, 중성지방 수치가 500 이상으로 매우 높다면 췌장염의 위험이 있어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물치료, 왜 필요할까요?

많은 환자분들이 약 복용을 꺼리지만, LDL 수치가 높다면 약물치료는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습니다.

  • 체질적 요인이 80%: 높은 LDL 수치의 약 80%는 유전적인, 즉 체질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우리가 생활 습관을 통해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은 약 20%에 불과합니다.

  • 생활 습관 개선의 한계: 이 때문에 식단 조절과 운동만으로는 LDL 수치를 목표치까지 충분히 낮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LDL 수치, 얼마나 높으면 약을 먹어야 할까?

  • 정상: 130 이하

  • 중간 단계: 130 ~ 160. 이 구간에서는 고혈압, 나이, 가족력 등 다른 위험 인자를 2가지 이상 가지고 있을 경우 약물치료를 권장합니다.

  • 위험 단계: 160 이상. 이 경우에는 대부분 약물치료(주로 스타틴 계열)를 시작합니다.

  • 초고위험군: LDL 수치가 190 이상이라면, 다른 위험인자와 상관없이 즉시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 약에 대한 오해와 진실

"콜레스테롤 약을 먹으면 간이나 근육에 문제가 생긴다던데..."와 같은 걱정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콜레스테롤 수치는 생각보다 낮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LDL 수치가 30~40 정도인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우리 몸은 40 정도의 수치만으로도 충분히 기능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들은 LDL 수치를 낮추면 낮출수록 뇌졸중(중풍)이나 심근경색 같은 심각한 합병증 예방 효과가 더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치료 목표 수치는 점점 더 낮아지는 추세입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관 건강을 위해 LDL 수치를 100 이하, 최근에는 7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결론적으로, LDL 수치는 '낮을수록 좋다(The lower, the better)'는 것을 기억하세요. 생활 습관 개선은 기본이며, 필요하다면 주저하지 말고 약물치료를 통해 적극적으로 관리해야만 건강한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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